예비역장성 모임 '성우회','미·북 정상회담 입장' 발표
예비역장성 모임 '성우회','미·북 정상회담 입장' 발표
  • 김변호
  • 승인 2018.06.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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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검증될 때까지 한미 연합훈련중단 등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조치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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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장성들로 구성된 '성우회'는 회장단 회의를 마친 뒤 14일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성우회 입장'아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6월 14일 성우회는 회장단과 운영위원들이 참석, 2018년 전반기 운영위원회를 육군회관에서 개최하였다. 회의는 임원 및 개인소개와 유삼남 성우회 회장 인사말, 성우회 소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하였다.


성우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남북, 미북 회담 등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도 국가안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강조하고, 앞으로도 국가안보를 위해 운영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운영위원들이 안보활동과 성우회의 활성화를 위하여 성우회를 홍보하고 동기나 후배들이 신입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회의 시 운영위원들은 성우회 독자적 회관 건립, 성우회 조직력 강화를 위한 책임자 선정, 성우회원 중 국제교류 경험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 강구 등 성우회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하였다.


회의 후 회장단은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대한민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 예비역 전 장성들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발표하고 발표문을 국무총리, 정부(외교,국방,통일부장관) 및 국회의장, 여·야 대표, 청와대안보실장, 한미연합사, 주한 미 대사관과 성우회 고문단, 주요 언론사에 발송 하였다.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성우회 입장> 전문


대한민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 예비역 전 장성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하나.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모든 노력을 존중하고 그 성과를 기대한다.


하나. 우리는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무기를 폐기하는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


하나.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검증될 때까지 한미 연합훈련중단 등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조치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


하나.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 및 평화체제 협상 과정에서 국군의 전력 및 대비태세를 약화시키는 어떠한 조치도 용납할 수 없다.

 

2018년 6월 14일  


대한민국 성우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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