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박 대통령 구속연장 규탄 및 탈원전 반대 집회
보수단체, 박 대통령 구속연장 규탄 및 탈원전 반대 집회
  • 김변호
  • 승인 2017.10.1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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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의 인권유린을 중지하고 즉각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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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된 다음 날인 14일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보수단체들의 태극기집회가 열렸다.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박근혜대통령구속연장결사저지국민행동, 탈원전반대국민행동,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등의 주최로 열린 집회에서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무효', '무죄 석방', ‘박근혜대통령 구속연장 규탄’, ‘탈원전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는 대한애국당과 박근혜대통령무죄석방 1천만명서명운동본부는  오후 2시부터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인권유린을 중지하고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대한문 집회에 참석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우리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추잡한 정치 보복에 대해 분노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보수파 태극기 시민세력이 잡초처럼 들고 일어나는 강한 생명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을 '인민재판', '마녀사냥'으로 규정하며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침묵을 깨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대반전에 나서야 한다”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영장 발부에 대해 우리는 모두 행동하는 보수 우파로 거듭나야 한다”며 “다시 광장과 거리로 나가 법치주의를 외치고 태극기 흔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은 “저는 대한민국의 법치가 바로 세워져야 한다고 외쳤다. 나는 법을 공부하는 학자로서 법이 바로 서기를 바랐다. 나는 어제(박근혜 대통령 구속연장 결정) 너무 참담해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눈치를 보는 법원이 아니라 바로 정의를 위해서 누구에게나 법은 공평하고 공정하고 정의롭기를 바라는 법원이기를 바랐다. 세상에 영화를 보고 난 뒤에 대통령이 탈원전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영화 하나를 보고 마음을 쉽게 바꾸는 대통령을 믿을수 있는가? 김이수 헌법재판관 대행이 끝까지 하겠다고 하는데 대행이 끝까지 하겠다고 하면 대통령 대행이 끝까지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대통령 선거를 할 필요 없이 대행이 끝까지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대통령이 헌법 유린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학로 집회에서 허평환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왔는데 지난 3월10일 탄핵결정을 보며 분통하고 애통했다”며 “전날 또 한번 참담한 대한민국 현실을 목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 구속은) 전세계에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해 6개월간 재판을 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고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우려도 없다”며 “태블릿 PC 조작도 드러났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또다시 구속 연장하는 추악한 작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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