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강한 안보,책임 국방' 결연한 의지를 다져!
문재인 대통령, '강한 안보,책임 국방' 결연한 의지를 다져!
  • 김시온
  • 승인 2017.09.2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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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국방력 과시

건군

▲ 건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28일(목)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렸다. 사진-청와대.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 안보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건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28일(목)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식 경축연 인사말에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국군의 날 행사를 갖게 된 것이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오늘 행사를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갖게 된 것은 죽음을 무릅쓰고 서해를 지켜낸 혼과 서해 수호의 역사가 담긴 상징적인 곳이며, 이곳에서 국군의 날 행사를 치르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또 육·해·공군 합동 위용을 국민과 함께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제 우리 군은 육·해·공군의 균형발전과 연합능력 발전을 기약하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오늘 이 뜻깊은 행사를 더 의미 있게 만들어주신 분들이 계시다. 광주 5.18 민주화운동 관련단체(부상자회, 유가족회) 대표들께서 처음으로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셨는데, 참 고맙고, 뜻깊다. 아마 오늘 참석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하셨으리라 생각하는데, 5.18 진상규명에 대한 요청과 기대까지 가지고 이 자리에 오신 것으로 생각한다. 또 하나는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훈장(통일장)을 수여했는데, 이는 한미동맹을 발전시키고, 엄중한 안보위기 속에 한미연합 방위전력태세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이고 큰 역할을 해준데 대한 공로를 치하할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는 뜻이 있다. 또 안보만큼은 초당적 대처가 필요하고 이것이 절실한 상황인데, 어제 여야 대표 회동에서 흔쾌히 정당의 이해를 넘어 초당적으로 여야는 물론 정부·청와대까지 함께하는 합의를 이루어주신 각 당 대표들께서도 함께해줘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문무대왕함 함내 장병들과의 오찬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전한 인사말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을 보며, 혹시 우리가 북한에 대해 군사력이 부족한 것 아닌가 라고 의구심을 가진 국민도 계셨을 텐데, 오늘 국군의 날을 통해 육·해·공 3군의 위용을 보면서 국군장병과 국민께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장병 여러분에게는 국방의 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군 복무기간 중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져 가족과 사회로 돌아갈 의무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장병 여러분 스스로를 아끼고, 또 내가 귀한 만큼 동료와 전우도 귀한 존재라고 여기고 더욱 아껴 달라. 해군은 선상생활의 특성상 전우애와 동료애가 특히 끈끈하다고 생각한다. 장병 여러분의 앞날에 축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고, 특히 직업군인의 길을 걷는 장병여러분께는 무운을 빈다."고 말했다.


이날 경축연의 케이크 절단식에는 일반 케이크가 아니라, 장병들이 좋아하는 ‘초코파이 모양’의 케이크로 특별주문했고, 문무대왕함 오찬 때에는 오찬 메뉴에 더해 장병들이 좋아하는 치킨을 김정숙 여사가 특별히 주문해서 배식에 더했다. 


한편, 서해수호관으로 이동중 송영무 국방장관의 안내로 제2 연평해전에 참전했던 참수리-357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수많은 탄흔 자국들을 손으로 어루만지고 해군 장병들이 죽는 순간까지 지켰던 자리를 한동안 지키며 희생된 장병들을 기억하였고, 국군통수권자로서 국가수호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되새겼다. 


또, 서해수호관에서는 서해 NLL 부근에서 벌여졌던 제1·2연평해전, 대청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과 우리 군의 서해수호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천안함 전시관을 둘러보고 다시 한번 NLL 수호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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