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분 동안 옥한흠 목사의 광인론, 교회론 강의와 검사의 소추같은 설교. 한 영혼에 대한 깊은 관심과 교회 사랑 등이 담긴 <광인옥한흠>은 광인으로 살았던 옥한흠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었다.
김상철 감독은 “영화에서 옥한흠 목사의 교회론과 목회 철학, 제자훈련과 평신도에 대한 것을 정리해 보았다”고 했다.
영화는 내레이션 없이 오직 옥한흠의 메시지와 관련된 분들의 증언이 이어졌고, 단 한 번도 외부의 의견 등이 제시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관객은 옥한흠의 삶을 통해서 자신을 조명하는 시간을 갖고 있었다.
(전)국제제자훈련원 대표 김명호 목사는 “‘평신도를 깨운다’는 기치를 들고 미친듯이 살았던 은보 옥한흠 목사의 광인론을 명쾌하게 풀어냈다. 제자훈련을 받고 있는 모든 훈련생과 사역자들이 꼭 봐야할 영화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목동 지구촌교회 조봉희 목사는 "광인, 옥한흠.... 감동 그 자체입니다.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스승의 가르침 대로 목회하지 못한 저 자신이 부끄럽고 죄송했습니다. 요즘 본질을 잃어버린 목회자들이 많은데, 과연 목회가 무엇인지를 가슴 깊이 깨우쳐줍니다. 영혼을 살리고, 하나님의 사람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뜨거운 가슴으로 발버둥 쳐야 하는지 옥 목사님은 지금도 살아서 외치고 계십니다. 저는 이 영화를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나는 환상을 봅니다. 목사가 깨어나는 만큼 교회가 살고, 나라가 살아날 것입니다. 옥 목사님의 광인론(狂人)이야말로 우리 모두를 빛나는 인생, 광인(光人)이 되게 해줍니다."라고 말했다.
영화는 28일 개봉 예정이며, 광역시외에는 교회 및 기관 상영도 동시에 진행한다고 했다. 그리고 12월 18일 월요일은 강남메가박스에서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을 위한 시사회를 진행하는데, 마친 후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와 대안, 교회론, 그리고 목회론에 대하여 진솔하게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