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500m 아픔 딛고 1500m 金 사냥... 내일 1,500m는 웃겠다
최민정, 500m 아픔 딛고 1500m 金 사냥... 내일 1,500m는 웃겠다
  • 김시온
  • 승인 2018.02.1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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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17일 여자 1,500m 금메달 재도전…킴 부탱과 다시 '메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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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정, 17일 여자 1,500m 금메달 재도전…킴 부탱과 다시 '메달 경쟁' (© AFP / GNN뉴스통신 / 업코리아)

한국 쇼트트랙 간판 스타 최민정(성남시청)이 지난 13일 여성 쇼트트랙 500m에서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몸싸움 도중 반칙이 선언돼 실격 처리를 당하면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의 꿈이 좌절되는 순간 눈물을 펑펑 쏟았다.

최민정은 금메달이 유력한 선수였기 때문에 그의 실격은 한국에게 더욱 큰 충격이었다.


그는 "나는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했으며 결과가 좋지 않아도 후회하지 않을 경기를 했다. 그러나 한국의 팬께는 죄송하다"며 "다른 경기도 남아있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정의 다음 경기는 17일 치러지는 1,500m 결승이다. 1,500m는 이날 예선부터 결승까지 한꺼번에 치러진다. 집중력이 필요한 종목이다.


1,500m는 최민정의 전략 종목이다.


최민정은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서 4차례에 참가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면서 1,500m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최민정의 대진표는 무난한 편이다. 마지막 6조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0AR) 소피야 프로스비르노바(13위), 헝가리 페트러 야서파티(14위), 일본 가미나가 시오네(27위), 미국 라나 게링(31위), 중국 리진위(46위)와 붙게 됐다.


1,500m 세계기록(2분14초354) 보유자인 최민정은 지난 500m 결승에서의 실격을 딛고 첫 메달을 딸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여자 1,500m에서는 예선 6개 각 조에서 3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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