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기독교연합회,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세미나 및 기도회 열어
전주시기독교연합회,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세미나 및 기도회 열어
  • 조인구
  • 승인 2017.09.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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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대 제양규 교수 초청, 700여 명의 도내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여 -

- 전국 315개 대학 3,096명의 교수들 반대선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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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세미나 및 기도회에서 '성평등'을 반대하고 있는 대회 참가자들

【코리아톱뉴스=조인구 객원기자】동성애·동성혼 개헌반대 세미나 및 기도회가 27일(수) 오전 10시 30분 전주안디옥교회(담임목사 박진구)에서 개최됐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오성택 목사·남전주성결교회)가 주최하고, 동성애·동성혼 개헌반대 전북국민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700여 명의 도내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제양규 교수(한동대학교)는 “동성애 · 동성혼 개헌반대에 대한 여론이 전국에서 봇물처럼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 315개 대학 3,096명의 교수들이 반대선언을 했다. 반대 이유는 성경에서 동성애를 죄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에이즈 확산과 가정과 사회의 근간이 무너지는 등 사회에 심각한 폐해를 주고 있는 악법이 바로 동성애·동성결혼이다”며 “교회는 동성애자들을 미워하는 게 아니라 사회적 폐해를 주는 것에 반대하고 있고, 이 악법이 헌법에 편승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5분 발언에 나선 오성택 목사는 “현행법은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로 ‘성적지향’을 규정하고 있는 바, 성적 지향의 대표적 사유인 동성애(동성 간의 성행위)가 법률로 적극 보호되어 사회 각 분야에서 동성애가 옹호 조장되어온 반면, 동성애에 대하여 양심·종교·표현·학문의 자유에 대한 건전한 비판 혹은 반대행위 일체가 오히려 차별로 간주되어 엄격히 금지되어 왔다”고 밝히고 “그동안 국가인권위원회가 저질러 온 수많은 악법을 폐지할 것과 더불어 인권위가 헌법기관으로 격상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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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세미나 및 기도회에서 '성평등'을 반대하고 있는 대회 참가자들

전북대 임재중 교수는 “성평등을 기반으로 한 가족과 가정을 통해 건강한 사회와 국가를 이뤄 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 기본권을 헌법 속에 확보하고 동성애·동성혼 개헌의 부당성과 문제점을 적극 알리며 이를 효과적으로 전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부터 이 문제에 대해 기도하며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임 교수는 “성평등은 국가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동성애·동성혼 합법화는 자연법에 역행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에 불행과 파멸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북학부모연대 대표 주진경 전도사는 “성적 지향과 성적 정체성 문제는 성경에 분명한 규례가 있기 때문에 도저히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사안이다. 특히 미래의 꿈나무들인 학생들에 대한 바른 교육에 역행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는 마땅히 철회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1부 예배는 전북기독교현합회 상임총무 송시웅 목사(성도순복음교회)의 사회로 부서기 양탁연 목사(꿈사랑교회)의 기도, 서기 문민석 목사(동산바울교회)의 성경봉독, 제양규 교수의 말씀, 부회장 김동하 목사(전주한동교회)의 광고, 상임부회장 이충일 목사(주내맘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동성애·동성혼 개헌반대국민연합 공동대표 임채영 목사의 사회로 기도회가 이어졌다. 이날 기도는 ‘동성애·동성혼 개헌반대’를 위해 이진성 목사(예선교회),‘인권위 부당성’은 배건식 목사(베드로교회), ‘인권위 전북도사무소 설치반대’는 이주노 집사(차별금지법대책 전국연합 사무총장), ‘무분별한 외국인근로자 유입반대’를 위해서는 심선영 전도사(전북기독포럼 사무총장)가 각각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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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발언 및 경과보고는 임채영 목사의 사회로 ‘개헌의 부당성’에 대해서는 임재중 교수, ‘국가인권위원회의 부당성’은 오성택 목사, ‘학생인권조례 부당성’은 주진경 전도사가 알렸으며, 임채영 목사의 경과보고로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세미나 및 기도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6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성적지향’, ‘성평등’, ‘인권위 헌법기관 승격’,‘국민을 사람이라는 단어로 바꾸는 것’을 개헌안에 포함시킨다는 발표 이후 전북지역에서의 연합집회로는 세 번째 열린 기도회다.


첫 번째는 전북기독교연합회(회장 최원탁·현암교회)의 주최로 지난달 4일 전주바울교회(담임 원팔연 목사)에서 군동성애인권연구소 대표 김영길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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