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생활주변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요인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교통약자에게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안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
먼저 구는 이달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3월부터 6월까지 학교에 직접 찾아가‘초등학생’을 위한 교통안전교실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선진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구와 협약을 맺고 있는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부장 황덕규) 소속 전문강사가 파견돼 지도한다.
교육은 약 40~50분 내외가 소요되며,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사례를 주제로 ▲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 버스 승. 하차 시 주의사항 ▲ 안전띠 착용하기 ▲ 교통안전수칙 및 기타 보행 시 유의사항 등 가정이나 학교에서 평소 안전의식을 생활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강의식 수업보다는 어린이가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신호등, 횡단보도와 같은 모형 교통시설물을 실내에 설치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가상 체험 교육도 실시한다.
신청을 원하는 초등학교는 구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 지역 내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 보행의 특징 및 문제점 시청각 수업, 무단횡단 금지, 교통안전 강의 등‘어르신’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이 오는 7월과 8월에 마련돼 있고, ▲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찾아가 가정이나 원에서 평소 안전의식을 생활화할 수 있는 시청각 자료 상영, 교통시설물 체험 등‘유아’를 위한 교통안전교육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총 76개소, 8,1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87개소를 대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하굣길을 위해 각 학교에 배치된 교통안전지도사가 안전지도를 실시하는‘교통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를 운영한다. 학생들과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 3개소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며, 태양광LED 표지판, 옐로카펫, 과속경보시스템, 어린이보호 CCTV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의 올바른 보행습관 형성에 도움을 줘 어린이 교통안전사고를 예방하고,‘사고없는 안전도시 사람 중심의 교통특구 광진’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