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고품격 디자인 장착한 을지로 조명
중구, 고품격 디자인 장착한 을지로 조명
  • 김시온
  • 승인 2018.06.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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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서 'By 을지로' 조명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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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을지로 조명전시회

중구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서 〈By 을지로-디자인 콜라보레이션〉 조명전시회를 개최한다.

〈By 을지로〉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가 조명제품을 디자인하고 이를 을지로 조명업체가 제작하는 상생·연계를 통해 우리나라 조명산업의 중심인 을지로 조명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지난해 디자이너와 을지로 조명업체를 각각 매칭한 8팀이 꾸려졌고 지난해 11월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7'에서 처음 선보이며 호평을 얻었다.

〈By 을지로〉 참여자로 전시회에 나서는 유화성, 이상민, 오세환, 이석우 등의 디자이너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유화성 디자이너는 스톡홀름에서 디자인 전문 기업을 운영하고 있고 이상민·오세환 디자이너는 밀라노, 파리 등지에서 각광받으며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석우 디자이너는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을지로 조명업체 중에서는 한국조명유통협동조합 브랜드 '올룩스'와 기아조명, 모던라이팅이 뜻을 같이했다.

전시회에는 이들의 4가지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된 조명제품 30여종이 전시된다. 관람 도중 마음에 드는 제품은 현장에서 바로 주문해 배송 신청을 할 수 있다. 아울러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중구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평소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다면 유명 디자이너의 수준 높은 조명작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소개되는 조명 제품은 오는 9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 페어인 '파리 메종&오브제'에 출품될 예정이어서 해외 유명 전시회에 나가는 작품 같은 조명 제품을 한발 먼저 만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중구와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이너 협업과 잇따른 전시 출품을 통해 을지로 조명산업이 국제적 트렌드에 발맞춰 한 단계 도약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15개의 조명업체와 15명의 디자이너가 〈By 을지로-디자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탄생한 제품들은 10월 24일부터 열리는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8'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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