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국빈 방문…시진핑과 정상회담
문 대통령,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국빈 방문…시진핑과 정상회담
  • 김시온
  • 승인 2017.12.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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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과 정상회담 사드-북핵-경협 문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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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국빈 방문…시진핑과 정상회담.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베이징대학 연설 등을 위해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국빈방문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국 방문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상 간 우의를 다지고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둘러싼 서로의 입장차를 감안해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각자의 입장을 담은 언론발표문을 조율해 각각 발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역대 최대규모인 260여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가운데 그간 '사드 갈등'으로 차단됐던 양국 경제협력이 정상화되는 동시에 한 단계 진전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두 정상은 각자의 사드 인식과 무관하게 양국 간 정치·경제·사회·문화·인적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의 조속한 관계 정상화를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충칭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를 방문하고, 한중 제3국 공동진출 산업협력 포럼 등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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