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춘 의원, 적폐청산으로 둔갑한 정치보복 집중 지적
장석춘 의원, 적폐청산으로 둔갑한 정치보복 집중 지적
  • 김시온
  • 승인 2018.02.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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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들을 상대로

자유한국당

▲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경북 구미을)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경북 구미을)은 21일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들을 상대로 최근 문재인 정부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적폐청산으로 둔갑한 정치보복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했다.


각 당 원내대표단으로 구성된 국회 운영위원회의 이날 업무보고는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 교체 이후 첫 보고 자리로, 장석춘 의원은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로서 참석했다.


장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제 사전에 정치보복은 없다”, “더불어민주당 역사에는 통합과 용서의 DNA가 깊이 새겨져 있다”고 인터뷰한 내용을 언급하며 현 정부의 행보에 비추어 볼 때 언행이 불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리와 부패는 공명정대하게 수사하여 처벌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최근 문재인 정권은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무조건적인 적폐로 규정하며 정치보복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장 의원은 “적폐란 ‘오랫동안 쌓여온 폐단’이다. 그 폐단이 과연 박근혜·이명박 정권부터 쌓인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한 의미의 적폐청산을 원한다면 전 정권과 전전 정권에 국한된 것이 아닌 폐단의 시초를 찾아 성역 없는 수사가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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