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오는 23일 한국중앙교회에서 ‘우리동네 음악회’ 열려
광진구, 오는 23일 한국중앙교회에서 ‘우리동네 음악회’ 열려
  • 김시온
  • 승인 2017.12.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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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약 70분간 깊이있고 웅장한 클래식을 선사

광진구,

▲ 광진구, 오는 23일 한국중앙교회에서 ‘우리동네 음악회’ 열려

올 한 해 뜻깊은 마무리와 곧 다가올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기 위해 웅장한 클래식 전율을 선사하는 멋진 공연이 열린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약 70분 동안 한국중앙교회(능동로 447)에서‘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광진구와 우리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함께하며, 72년의 역사를 지닌 서울시향은 세계적 명성의 객원지휘자, 협연자 등과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를 통해 탁월한 음악적 성과와 프로그래밍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주도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합창’가운데 1 ․ 3 ․ 4악장을 연주한다. 합창은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4악장에서 독일 시인 실러 시에 곡을 붙인 합창이 나오는 까닭에‘합창’이란 부제를 달고 있으며 작곡가 베토벤이 완성해 낸 마지막 교향곡이자 오랜 세월에 걸쳐 작곡된 역작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연주회의 지휘를 맡은 서울시향 수석객원 지휘자 티에리 피셔는 명석한 해석과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명성이 자자하며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으로 10년간 활동했다.


아울러 얼스터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BBC 웨일스 내셔널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나고야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유타 심포니 음악감독을 맡아 베토벤, 닐센, 말러 사이클 등을 통해 악단의 레퍼토리를 확장시키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모테트합창단과 안양시립합창단의 멋들어진 합창과 이명주(소프라노), 양송미(메조 소프라노), 김석철(테너), 박종민(베이스)의 협연으로 깊어가는 겨울밤을 풍성한 클래식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초등학교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예매는 11일부터 티켓 마감시까지 광진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1인당 2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입장권은 공연당일 오후 3시 5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며칠 안남은 2017년, 이번 우리동네 음악회 공연을 통해 추운 겨울 따뜻한 클래식 선율로 서로 위로받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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