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수서동, 나눠쓰고 바꿔쓰는 이웃사랑 나눔축제 열어
강남구 수서동, 나눠쓰고 바꿔쓰는 이웃사랑 나눔축제 열어
  • 김시온
  • 승인 2017.10.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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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토) 오전 10시부터 수서동 SH(아)옆 탄천공원에서 진행

강남구

▲ 강남구 수서벼룩시장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1일(토) 오전 10시부터 수서동 SH(아)옆 탄천공원에서 나눠쓰고 바꿔쓰는 이웃사랑 나눔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수서동은 영구임대아파트가 56%(4천여 세대)인 저소득층 밀집 지역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기 좋은 수서동을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과 동 주민센터가 힘을 합쳐 2003년부터 14년째 꾸준히 벼룩시장을 열어 왔다.


수서벼룩시장은 중고물품을 서로 사고파는 일반 벼룩시장과 달리 사용하기 어려운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주민이 직접 고치고 팔아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따뜻한 나눔의 장터이다.


이번 장터에는 1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지역주민이 관내 중고 자전거의 주인을 찾아 기증받고 새 것처럼 직접 고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에 나선다. 판매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하지 않지만 아까워 버리지 못하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주민 스스로 판매해 ㉵껴쓰고 ㉯눠쓰고 ㉳꿔쓰고 ㉰시쓰는 재활용 생활화에도 앞장 선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품 기부뿐만 아니라 어려운 가정형편과 진로에 고민이 있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성격진로검사 & 상담 체험부스’도 마련해 더불어 살기 좋은 수서동 만들기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그 밖에 동 주민센터는 우수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함께 열어 산지에서 직송한 저렴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주민들과 나누는 장도 펼친다.


또 흥겨운 문화한마당 공연과 먹거리 장터를 마련해 주민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주민과 어울림 마당으로 2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수서동 노래장기자랑 대회도 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직능단체장별 기부로 정성껏 마련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당일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벼룩시장에 참여한 모든 주민을 위해 42인치 TV, 압력밥솥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을 준비해 나눔 축제의 소소한 재미를 더할 것이다.


신오식 수서동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더욱 알찬 나눔 장터가 되길 바라며, 수서동 주민이 서로 화합하고, 더불어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기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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