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서울동화축제 열려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서울동화축제 열려
  • 김정호
  • 승인 2018.05.1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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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광진구는 지난 5월 4일~6일 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서울동화축제를 개최하였다. 서울동화축제는 광진구에서 2012년부터 열리기 시작한 것으로, 광나루라는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사람들이 펼쳐내는 재미있고 환상적인 이야기 축제라는 컨셉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제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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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 동화축제현장 사진=이시원학생기자

올해 진행된 동화축제의 주제는 ‘환상이 펼쳐지는 동화세상! 나루몽과 떠나요’로서 어린이대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동화구연’과 50여 종의 동화 캐릭터와 관객이 어우러져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 어드벤처뮤지컬, 그리고 할머니들이 전래동화의 등장인물로 변장하고 들려주는 재미있는 ‘전래동화’와 야외도서관 ‘책 놀이터’와 ‘블록&버블놀이터’ 등 재미있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어린이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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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 동화축제현장 사진=이시원학생기자

특히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부터 어린이대공원 정문 주차장까지 왕복 6차선 구간(420m)을 통제하고 진행된 퍼레이드와 ‘그린대로 노는대로’라는 프로그램은 이번 서울동화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선두로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및 온달과 평강 사물놀이패, 어린이발레단의 행진도 멋졌지만 동화 속 주인공 분장을 한 어린이와 가족들의 퍼레이드와 차량이 통제된 도로 바닥에 많은 어린이와 함께 가족들이 분필로 그림도 그리고 색칠도 하면서 어울려 노는 모습은 서울동화축제가 명실상부하게 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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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 동화축제현장 사진=이시원학생기자

독일의 시인 쉴러는 ‘나는 실제 인생에서 배운 것보다 어릴 때 들은 동화에서 더 깊은 의미를 찾았다’라고 하였다. 서울동화축제가 어린이에게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추억을 만들어 가는 축제로서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소중한 동심을 함께 나누며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인의 축제로 커나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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