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 영동고속도로에서 또 주행 중 화재
BMW 520d 영동고속도로에서 또 주행 중 화재
  • 김시온
  • 승인 2018.08.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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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영동고속도로 화재

2일

▲  2일 오전 11시 47분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리콜(시정명령) 조치에 들어간 차종과 같은 모델인 BMW 520d 승용차에서 또 불이 났다. (사진=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공)


2일 잇따른 주행 중 화재로 리콜(시정명령) 조치에 들어간BMW 520d 승용차에서 또 불이 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47분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최모(29·여)씨가 몰던 BMW 520d 승용차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운전자 최씨는 경찰에서 "주행 중 가속 패들이 작동하지 않아 갓길에 차를 세운 뒤 곧이어 차량 앞부분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운전자와 동승자는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최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BMW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6천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달 27일부터 해당 차량 전체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 개선품 교체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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