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서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훈련’ 실시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서 ‘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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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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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고장 시 관계기관의 초기 대응능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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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잘 운행되던 승강기가 갑작스런 고장으로 인해 승객이 내부에 갇히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승강기 사고는 관리주체의 부주의 또는 이용자 과실로 일어날 수 있지만, 사고발생보다 중요한 것은 승강기가 정지됐을 때의 침착한 위기대처능력이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빈번히 발생하는 승강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승강기 갇힘사고 승객구조훈련’을 실시한다.


구는 갑작스런 정전과 시설 노후에 따른 기계이상 등으로 승객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것을 가정해 승강기 고장 시 관계기관의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훈련은 구청 건축과에서 훈련준비와 진행상황을 총괄하며, 광진소방서 및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이자 시설 노후화로 인해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동서울터미널’에서 실시한다.


진행은 승객역할을 맡은 공무원 3명이 터미널 내 1층에서 승강기에 탑승하면 ▲ 1층과 2층 사이에 전원을 차단해 사고발생을 연출하고 ▲ 비상통화장치로 승강기 내 승객들의 안전여부를 확인 후 구조활동을 시작하며 ▲ 건물 인근에 대기하던 119구조대가 현장 구조 후 ▲ 피해상황에 따른 응급조치를 실시해 승객들을 구급차로 이동하면서 훈련을 종료한다.


이날 모의훈련으로 구는 ▲ 건물 승강기 내 비상통화장치, 비상등, 비상정지장치, 비상발전기 가동상태 등을 일제 점검하게 되고, 관계기관들은 ▲ 비상사태 발생 시 이용객의 구조요구 방법, 구조팀의 대응체계 등 전반적인 대응방법 등을 숙지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구민 안전과 관리자 인식전환을 위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의 승강기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훈련으로 승강기 관리와 점검에 대해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이 더욱 제고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우리구는 유관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잘 구축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재해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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