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비산1동(동장 이종서)이 금년 들어 새롭게 시도하는 ‘2015 비산1동 지역발전협의체’ 1차 회의가 26일 오전 11시 비산1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지역발전협의체 회의는 앞서 지난 8월 21일에 체결된 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대림대학교, 안양시의회 간의 ‘민관학 교류협력을 위한 비산1동 지역발전 협의체 협약’에 근거하여 처음으로 개최된 지역발전 회의로 안양시 31개 동 중 비산1동이 최초도 시도하는 프로젝트이다.
해당 기관들은 그동안 동 경로잔치, 대림대학교 임곡축제 등 관내 각종 행사와 관련하여 필요에 따라 비공식적으로 접촉해왔으나, 향후 좀 더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여 지난 8월공식적으로 지역발전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이번 1차 지역발전협의체 회의는 김윤배 비산1동 주민자치위원장의 주재로 이주현 안양동초등학교 교장, 최재덕 대림대학교 학생처장, 류승용 비산복지관장, 김광진 평화의집 원장, 곽현진 비산지구대장, 이종서 비산1동장과 각 사회단체장이 참석하였고, 임채호 경기도의원, 문수곤 안양시의원, 심재민 안양시의원 등 지역구 의원들도 함께 배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비산1동 지역발전협의체 추진 배경 및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2015년 비산1동 추진성과와 2016년 주요사업 계획’에 대한 신동훈 팀장의 설명을 청취한 후 이어 김윤배 주민자치위원장의 사회로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의견교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설치된 대림대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신호등 관련하여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이어 비산복지관에서 실시하는 김치나눔사업과 관련하여 형편이 어려운 차상위층 주민들에게 골고루 제대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각 통장들이 대상자 선정에 적극 협조키로 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다.
또한 매년 실시하는 대림대학교 축제가 내년부터는 학생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비산1동 주민 전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마을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아이디어를 모으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하였다.
이종석 비산1동장은 “오늘 회의에서 여러 가지 지역발전을 위한 발전적인 아이디어와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와서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발전협의체는 우리 동이 안양시 31개 동 중에서 최초로 도입한 협의체인 만큼 잘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동에서도 최선을 다해겠다”고 말했다.
비산1동이 새롭게 시작한 ‘민관학 지역발전 협의체’가 향후 지역발전 및 주민생활 여건 개선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향후 안양시 관내 타 동들에게 성공적인 민관학 협의체 모델로 주목받게 될 수 있을지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