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카루 자야수리야 스리랑카 국회의장 면담
이낙연 국무총리, 카루 자야수리야 스리랑카 국회의장 면담
  • 김변호 기자
  • 승인 2018.08.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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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 자야수리야 스리랑카 국회의장
카루 자야수리야 스리랑카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카루 자야수리야 스리랑카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한-스리랑카 양국관계와 실질협력 강화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리는 스리랑카가 외세로부터의 독립, 빈곤극복, 경제발전, 민주화 등 한국과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 양국이 지난 1977년 수교 이래 교역·투자,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음을 평가했다.

이어 작년 11월 양국 수교 40주년 계기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의 국빈방한, 이번 자야수리야 국회의장의 방한 등 양국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환영했다.

자야수리야 국회의장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국의 지원과 협력에 사의를 표하고,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 문재인 정부의 지난 1년간 성공적 국정운영 2차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판문점 선언을 축하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 총리의 스리랑카 방문을 초청했다.

이어 스리랑카가 2015년 처음으로 야당과 협치를 통해 신정부를 구성하고 정치적 안정성을 이루었으며, 현재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발전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전자·자동차 등 제조업, 금융, 과학기술, 스포츠, 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또한 한국정부의 개발협력 지원과 고용허가제를 통한 스리랑카 인력고용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이 총리는 스리랑카가 한국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 데에 사의를 표명하고,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기술을 기꺼이 공유할 것이며, 기후변화 등 글로벌 아젠다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이 총리에 대한 스리랑카 방문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향후 양국간 외교채널을 통해 논의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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