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45일간 대장정 마무리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45일간 대장정 마무리
  • 승인 2015.11.03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

▲ 자료 / 담양군청제공

- 누적 관람객 104만여명, 대나무를 활용한 생태환경도시 '담양' 브랜드 구축

- 군(郡)단위 최초 국제 박람회 성공개최, 국제행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세계 최초 대나무를 주제로 담양에서 열린‘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지난 31일 폐막식 행사를 끝으로 45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담양군과 전라남도, 산림청이 공동 주최한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주제로 담양 죽녹원과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45일간 개최됐다.


대나무박람회는 약 34만㎡에 달하는 대나무숲 죽녹원과 전남도립대 일원에 3개 전시관과 6개 부제전시관을 꾸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30여개 체험프로그램 및 500여개의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해 박람회 기간 내내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붕 없는 주제관인‘죽녹원’대숲에서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힐링 체험과 함께 대나무의 과거, 현재, 미래에 이어 죽세공예부터 첨단바이오산업까지 대나무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어 박람회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31일까지 최종 104만여명을 돌파하는 흥행기록을 세웠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에 담양군과 세계대나무협회(WBO)가 주최한 대나무 국제학술행사인 세계대나무 제10차 총회(WBC)가 열려, 세계 40개국, 320명의 대나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8건의 기조연설과 67건의 학술논문, 30건의 포스터 세션이 진행됐으며,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동남아 외에도 프랑스와 벨기에, 미국 등 대나무 관련 기관단체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박람회 흥행성공으로는 교과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 교육적인 콘텐츠가 마련돼 가을철 체험학습장소로 각광 받으며, 학생 단체 관람객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전국 830여개교에서 9만여명의 학생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더불어, 대규모 국제행사에 걸맞게 행사장에는 총 8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 2곳과 대형버스 20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전용주차장이 마련됐으며, 주차장과 박람회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통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KTX 등 광주에서 오는 관람객들을 위한 셔틀버스 운영 등 다양한 교통대책도 성공개최에 힘을 실어주면서 빛을 발했다.


아울러 박람회장 입장권으로 메타세쿼이아길과 소쇄원, 한국가사문학관, 한국대나무박물관 등 담양의 주요 관광명소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원티켓 프리패스제’를 운영했으며, 박람회장 내 곳곳과 주차장에 경찰과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등을 배치해 더욱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이 이뤄졌다.


이같이, 대나무박람회는 대나무의 경제적, 생태적 가치를 부각시킴으로써‘담양=대나무’라는 인식을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에, 군과 박람회조직위는 생태도시와 친환경 도시라는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여 관광과 휴양, 레저사업에 대한 투자유치 확대와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는 가운데, 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점으로 대나무산업을 21세기의 새 고부가가치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담양을 세계 대나무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박람회는 사후관리 부담이 없는 박람회, 시설 규모보다는 콘텐츠가 강한 박람회, 자연 친화형 박람회를 적극 실현하는 등 친환경 경제적인 박람회를 지향함에 따라, 군(郡) 단위 최초로 국제 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해 지자체 국제 행사 유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5년여간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바탕으로 조직위 관계자들과 1만4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5만 담양군민의 헌신과 노력을 통해 국제 박람회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박람회 성공 개최가 많은 사람들에게 대나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하고 문화관광도시로서 담양의 도시 브랜딩과 발전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