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뉴스=이가영 기자] 베트남 축구 중계, 동메달 꿈 좌절
베트남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1일 열린 동메달결정전서 정규시간 9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베트남은 연장 없이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서 3-4로 패했다.
이날 아랍에미리트는 전반 17분 알 하슈미 아마드가 베트남 골문을 향해 드리블 한 뒤 수비수들을 제치고 중거리 슛을 날렸다. 그의 발을 떠난 공은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후 베트남은 응우옌 반 꾸옛이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부터 연결되는 3차례의 패스를 골대 반대편에서 넘겨받아 가볍게 밀어 넣으며 동점을 이뤘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는 승부차기에서 첫 키커 모두 성공했다.
하지만 베트남의 두 번째 키커 응우옌 꽝 하이가 실축하면서 승부의 추는 아랍에미리트로 기울기 시작했다. 아랍에미리트의 두 번째 키커 알 아미리가 성공하면서 베트남은 한 점 뒤진 채 승부했다.
베트남은 마지막 키커의 공이 막히면서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저작권자 © 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