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맨’ 찰리와 레이먼드의 형제애 다룬 로드무비…가족의 의미 진지하게 성찰
‘레인맨’ 찰리와 레이먼드의 형제애 다룬 로드무비…가족의 의미 진지하게 성찰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9.0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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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BS
사진 : EBS

[톱뉴스=이가영 기자] 1일 EBS 세계의 명화에서 방영된 영화 ‘레인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88년 제작된 영화 ‘레인맨’은 배리 레빈슨 감독이 연출하고 더스틴 호프만, 톰 크루즈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영화 ‘레인맨’은 장애인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바탕으로 물질이 지배하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형과 동생, 나아가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성찰하는 휴먼드라마.

찰리와 레이먼드의 형제애를 다룬 로드무비로 두 명의 세계적인 스타가 출연해 화제가 됐으나 역시 눈여겨 볼 것은 더스틴 호프만의 자폐증 환자 연기다. 

더스틴 호프만은 처음에 찰리 역을 맡을 계획이었으나, 그는 레슬리 렘키(Leslie Lemke)라는 눈 멀고 학습장애에 뇌성마비지만 협주곡을 귀로 듣고 피아노로 쳐내는 천재적인 재능을 보고서 눈물까지 흘리며 감동을 받아 레이몬드 역을 맡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애초의 대본에서 레이몬드(더스틴 호프만)는 즐겁고 정겨운 캐릭터였으나 더스틴 호프만이 처음 이것을 읽고는 수줍고 자폐증을 가진 것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덕분에 더스틴 호프만은 제61회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외에도 아카데미상 감독상, 작품상을 비롯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금곰상, 골든글로브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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