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화 “남편, 너무 늦게 만나 흐르는 시간이 너무 아쉽다”
가수 이영화 “남편, 너무 늦게 만나 흐르는 시간이 너무 아쉽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9.0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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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사진 : TV조선

[톱뉴스=이가영 기자] '마이웨이' 가수 이영화가 13년째 신혼인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실비 오는 소리에', '저 높은 곳을 향하여'로 1980년대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영화가 출연, 그녀의 인생을 이야기했다. 

가수 이영화는 남편과의 애정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13년 전 부부의 인연을 맺어 여전히 신혼처럼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두 사람. 종이학 인테리어를 즐기는 소녀 취향에다 아내를 향한 사랑을 노래로 만들어 선물할 정도로 아내 바보인 그녀의 남편은 사실 부산 조직폭력배의 일원이었다.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의 보스 역할의 실제 모델인 남편 정병화 씨. 하지만 현재는 전도사로서 새 삶을 살고 있다. 

이영화 남편은 "새 삶을 살게 된 것은 아내 덕분이었다"고 말하며, 결혼 전 이영화가 "결혼을 하고 싶다면 신학 학교에 다녀라"라고 말해 6년 만에 신학 대학을 졸업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가수 이영화는 "만약 남편이 지금까지 혼자였으면 아마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싶어요)… (저와 결혼하길 잘했다는 것을) 본인도, 주변에서도 모두 인정한다"라고 말하며 "너무 늦게 만나 흐르는 시간이 너무 아쉽다"고 남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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