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선 교수, ‘아픔에도 종점이 있다’ 문학 특강
최재선 교수, ‘아픔에도 종점이 있다’ 문학 특강
  • 조인구 객원기자
  • 승인 2018.09.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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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 ‘경청하는 문화와 공감하는 문화’를 만들자고 제의 -

【코리아톱뉴스=조인구 객원기자】 최재선 교수(시인, 교양학과)가 지난 9월 6일 목요 채플시간에 ‘아픔에도 종점이 있다’라는 주제로 문학 특강을 했다. ‘아픔에도 종점이 있다’라는 시 외에 시 9편을 낭송하며 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9월 6일 한일장신대학 채플 시간에 최 교수는 ‘아픔에도 종점이 있다’라는 시 외에 9편의 시를 낭송하면서“우리가 살다 보면 아픔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무거운 것이든 가벼운 것이든 시내버스정류장에 하나씩 내려놓자. 아픔은 나누고 비우면 바로 종점이 된다.”고 했다. 

‘쇠는 대장장이를 용서한다’는 시에서 “쇠는 대장장이에게 매질을 당하면서도 대장장이를 용서한다. 대장장이를 용서하지 못한 쇠는 평생 조선 낫이 될 수 없다”라고 했다.

최 교수는 한일장신대학에 ‘경청하는 문화와 공감하는 문화’를 만들자고 제의했으며, 이 제의에 호응하듯 많은 사람이 특강을 경청하고 시에 공감했다. 누구나 아플 수 있다. 그러나 아픔은 우리가 허락한 만큼 아프다. 

최 교수는 월간 한비문학‧시 동시 등단, 월간 창조문예 수필 등단, 농민일보 주최 전원 수기 우수상(2013년), 제10회 해양문학상 수필 당선(2016년), 제 3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수필 당선(2016년), 제5회 올해의 시상(한비문학, 2016년), 시집 『잠의 뿌리』『마른 풀잎』『내 맘 어딘가의 그대에게』, 수필집『이 눈과 다리, 이제 제 것이 아닙니다』『무릎에 새기다』등 발간했으며, 현재는 한일장신대학 교양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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