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확행’ 멤버들 피리피리 소스 농장 방문 & 김준호, 아모림 회장 만나 명함교환 성공
‘무확행’ 멤버들 피리피리 소스 농장 방문 & 김준호, 아모림 회장 만나 명함교환 성공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9.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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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방송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포르투갈 ‘제1의 부자’인 아모림사 회장을 만나 명함 교환에 성공했다. 

SBS '무확행 - 무모하지만 확실한 행복'(이하 ‘무확행’)은 '짠한' 네 남자 서장훈, 이상민, 김준호, 이상엽이 남들 눈에는 무모하고 다소 무식해 보일지 몰라도 각자 자신들만의 ‘확실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生처절 리얼 로드쇼다. 

25일 재방송된 ‘무확행’에서는 포르투갈의 피리피리 소스를 찾아 농장을 방문을 방문한 멤버들과 탁재훈의 모습에 이어 하루 늦게 합류한 김준호의 행복 찾기 여정이 그려졌다.

캠핑카 로드트립 첫째 날이 지나고, 이상민이 준비한 아침을 먹은 ‘무확행’ 멤버들은 고추 농장으로 출발했다. 앞서 “나의 행복은 그 나라 고유의 장을 맛보는 것. 그리고 그 장맛을 나만의 요리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라고 말한 이상민의 행복을 찾아 포르투갈 전통 소스인 ‘피리피리 소스’의 원재료를 찾아 떠난 것.

멤버들이 도착한 피리피리 농장에서는 무려 150가지 종류의 고추를 재배하고 있었다. 주인과 함께 농장을 둘러보던 네 사람은 청양고추보다 100배 맵다는 고추를 맛봤다. 모두가 그 매운맛에 힘들어하는 가운데 이상민만 홀로 즐거워하며 짜릿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서장훈은 고추를 만진 손으로 눈을 비벼 더욱 고통스러워했다. 뒤이어 멤버들은 피리피리 소스를 만드는 과정을 보고 직접 맛보는 기회를 얻었다. 이상민은 감탄을 금치 못한 반면, 서장훈, 이상엽, 탁재훈은 너무 매운 피리피리 소스 맛에 얼굴을 찌푸렸다.

이상민은 두 손 가득 피리피리 소스를 들고 마냥 즐거워했다. 서장훈이 "행복은 찾았냐"고 묻자, 이상민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난 찾았다"라고 말을 했다. 고추 농장에서 캠핑카의 물을 충전한 네 사람은 다시 여정을 이어나갔다. 다음 목적지는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였다. 덜컹거리는 캠핑카를 타고 달린 멤버들은 그림같이 아름다운 포르투의 경치를 마주하고 설렘을 나타냈다. 

배에 올라 아름다운 도우루 강의 경치를 만끽한 멤버들. ‘감성 요정’ 서장훈은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불렀고, 이상민은 셀프 카메라를 촬영하며 "나중에 여자친구 생기면 꼭 다시 오자"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패스트푸드점에서 멤버들이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 사이 하루 늦게 출발한 김준호가 슈트 차림으로 깜짝 등장해 여정에 합류했다. 김준호의 행복은 그 지역의 장, 으뜸, 리더인 “권력자를 만나는 것”이었다. 사전 조사를 해온 김준호는 포르투갈 1위 부자이자, 전 세계 부자 순위 상위권에 랭크된 “아모림사의 회장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다섯 남자는 다시 캠핑카를 타고 오너를 만나기 위해 아모림사로 향했다. 김준호는 권력자를 만날 때 직진하기, 있는 사람처럼 행동하기, 어리바리 금물이라는 자신만의 ‘꿀팁’을 전수했고, 비즈니스 포르투갈어를 연습하며 기대에 가득 찼다. 

뒤이어 회사에 도착한 이들은 무사히 정문을 통과했다. 김준호가 아모림 회장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자 담당자는 "보통 회장님을 만나는 절차는 복잡하다. 무작정 보고 싶다고 성사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준호는 “이 만남이 내 꿈이다. 20시간을 걸려 왔다"고 설명했다. “2분이라도…”라고 말하는 김준호의 간절한 눈빛에 “알아보겠다”며 자리를 비운 담당자는 30분 뒤에 돌아와 "당신은 운이 좋다"며 "회장님이 다른 곳에 계신다.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오너 가족의 집이자 아모림 회장의 집무실에 도착했다. 김준호는 그곳에서 마침내 아모림 회장을 만나는데 성공했다. 알고보니 회장은 한국에 방문한 경험이 있었다. 김준호는 CFO(Chief Funny Officer)라 적힌 자신의 명함을 꺼내 회장과 명함을 주고 받았다. 김준호가 그토록 바라던 포르투갈 최고 부자를 만나 명함 교환을 하는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3.7%로 이 날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코르크 공장 투어까지 마친 김준호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아모림의 또 다른 권력자인 이사장, ‘폴라’를 만나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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