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뉴스=이가영 기자] 29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바니걸스 고재숙 편이 전파를 탄다.
바니걸스는 나이 16세인 1971년 신중현이 작사 작곡한 노래 '하필이면 그 사람’으로 데뷔, 귀여운 외모와 탄탄한 음악성, 파격적인 패션 감각으로 유행을 선도하며 1970년대를 주름잡은 일란성 쌍둥이 자매 듀오다. 저고리 시스터즈, 김 시스터즈, 펄 시스터즈에 이어 원조 걸 그룹의 전성기를 이끌며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다.
이제는 별이 된 언니, 故 고정숙과 함께했던 추억의 순간들을 동생 고재숙과 6팀의 다채로운 무대로 만나본다.
'불후의 명곡'는 고재숙 편 출연자 라인업
홍경민 <그냥 갈 수 없잖아>
영원한 불후의 홍반장, 홍경민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그랜드피아노의 잔잔한 선율, 그리고 고혹적인 소프라노가 만나 환상의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더원 <옛날 이야기>
목소리 하나만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더원이 실력파 남성 보컬리스트들과 함께해 절절한 하모니 속, 가슴 깊은 울림을 전한다.
금잔디 <그 사람 데려다 주오>
바니걸스의 첫 트로트 곡이 2018년 금잔디의 무대로 다시 태어났다. 묘하게 중독되는 안무와 전설을 향한 필살 애교까지 어깨춤이 절로 나는 '흥'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다이아 <보고 싶지도 않은가봐>
청순함으로 중무장한 걸그룹 다이아가 솔직 발랄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나니&정석순 <검은 장미>
소리꾼 김나니&현대무용가 정석순이 이번엔 섹시함을 품고 불후에 떴다. 좌중을 압도하는 칼군무 무용 퍼포먼스부터 김나니의 폭풍 가창력과 시선 강탈 깜짝 키스 퍼포먼스까지 선보인다.
사우스클럽 <파도>
때론 잔잔하게, 때론 거칠게 밀려오는 파도처럼 사우스밴드의 선율이 스며들어온다. 여심을 저격하는 남태현의 화려한 쇼맨십까지 더해 지루할 틈 없는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29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