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독도의 날' 앞두고 韓 국회의원 독도 방문 계획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엄중 항의"
일본 정부, '독도의 날' 앞두고 韓 국회의원 독도 방문 계획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엄중 항의"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8.10.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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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사진=연합뉴스]
독도 [사진=연합뉴스]

 

12일 일본 정부가 오는 25일인 '독도의 날'을 앞두고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 계획에 대해 외교경로를 통해 항의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외무성 간부는 전날 자민당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가 자민당 본부에서 연 모임에서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에 대해 외무성이 10일 서울의 일본 대사관 등을 통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극히 유감이다"라며 엄중하게 항의했다겠다고 밝혔다.

특명위원회는 11일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일본) 권익에 허용하기 어려운 침해에 단호하게 항의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국의 국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오는 25일인 '독도의 날'을 앞두고 국정감사 현장시찰 차원에서 22일 하루 일정으로 독도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신경민·김해영·박경미·박찬대·조승래 의원, 자유한국당 홍문종·김한표·곽상도·김현아·전희경 의원,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 등이 교육부 등으로부터 현안에 대한 사전 브리핑을 들은 뒤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영토 고증과 수비대 격려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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