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봇, 소리’ 가장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캐릭터는 바로 ‘소리’
영화 ‘로봇, 소리’ 가장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캐릭터는 바로 ‘소리’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0.1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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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BS
사진 : EBS

[톱뉴스=이가영 기자] 14일 EBS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영화 ‘로봇, 소리’를 방영한다. 

2015년 제작된 영화 ‘로봇, 소리’는 이호재 감독이 연출하고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채수빈 등이 출연했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10년 동안 딸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닌 아버지는 주변의 만류에 포기하려고 하지만, 로봇 ‘소리’를 만나 딸을 찾을 희망을 품게 된다. 

'로봇, 소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부터 연기파 배우 이희준, 이하늬, 김원해와 충무로 샛별 채수빈이 만나 작품을 빛내고 있다.

'로봇, 소리'에서 가장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캐릭터는 바로 ‘소리’다. 로봇 같지 않은 감성으로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하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휴머노이드 로봇(인간형 로봇)의 탄생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호재 감독은 '로봇, 소리' 연출 계기로 ‘소재의 특이성’과 ‘영화 속에 담긴 따뜻한 내용’을 꼽았다. “외적인 면보다는 내적인 면에서 차별화를 꾀했다.”는 이호재 감독의 말처럼 '로봇, 소리'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특별한 영화임을 알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영화 '작전'을 통해 독특한 소재를 잘 다루는 감독으로 알려진 이호재 감독은 그의 능력을 100% 발휘해 로봇이지만 인간과 같은 감성을 지닌 ‘로봇인 듯 로봇 아닌 로봇’을 만들어냈다. 소리가 감성을 전달하는 로봇인 만큼 연출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시선처리에 많은 신경을 썼고, 호흡을 맞춘 이성민과의 아이컨택을 통한 교감에 중점을 뒀다. 

소리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이성민은 “소리가 연기를 아주 기막히게 한다.”며 영화를 즐기는 관전 포인트로 소리를 꼽으며 관심을 높였다. 특히, 배우 ‘심은경’이 소리의 목소리 역할을 맡아 소리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심은경은 섬세한 연기로 소리의 이미지를 완벽히 구현해 캐릭터에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EBS 영화 ‘로봇, 소리’는 14일 밤 10시 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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