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조명균 "9월 평양공동선언 빠르게 이행할 방도 빠르게 합의 보자"
[남북고위급회담] 조명균 "9월 평양공동선언 빠르게 이행할 방도 빠르게 합의 보자"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8.10.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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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전체회의 56분만에 종료…계속 논의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 세번째)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남북 대표단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18.10.15 [사진공동취재단]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 세번째)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남북 대표단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18.10.15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이 15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56분간 고위급회담 전체회의를 하고 평양공동선언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측은 수석대표 접촉과 실무대표 접촉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세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접촉 시작 시점은 연락관을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조 장관은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을 빠른 속도로 이행해나갈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 방도를 오늘 또 빠르게 합의를 보자"며 "지켜보는 모든 분이 그런 것을 보면서 흐뭇해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겠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남북정상회담과 10·4선언 공동행사 때 평양에서 리 위원장과 만났던 것을 상기시키며 "자주 뵙다 보니까 이제 이웃 같고 이렇게 만나는 게 일상 같다"며 "남북관계가 발전하는 게 아주 참 너무 다행스럽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또 "10.4 선언 계기 11주년 기념 공동행사를 할 때 우리 북측으로서는 굉장히 짧은 준비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준비해서 우리 (남측) 대표단들에게 아주 성의 있는, 진심 어린 배려를 해주신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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