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라이벌이었던 ‘점박이’ 차중덕 찾았다
최불암, 라이벌이었던 ‘점박이’ 차중덕 찾았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0.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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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방송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21일 재방송된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배우 최불암이 출연해 가을날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에도 라이벌이자 친구인 ‘점박이’ 차중덕을 찾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학교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이었던 최불암. 이소룡 뺨치는 몸매와 ‘핵펀치’로 유명했던 최불암의 학창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최불암의 사연은 6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최불암 못지않게 종로 일대를 주름잡았던 사람은 차중덕이라는 인물이다. 

작은 오해로 인해 빚어진 사건에서 최불암은 차중덕에게 교모를 짓밟히는 수모를 당했다. 최불암은 학교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던 그 날을 회상하고 “여전히 맺힌 게 있고, 사과하고 싶은 것도 있다”며 차중덕을 만나고 싶은 이유를 밝혔다.

60여 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는 그리움으로 변해 버린 ‘점박이’ 차중덕. 최불암은 가을 장대비 속에서도 차중덕에 대한 옛 기억을 찾아 직접 거리로 나섰다. 

우산을 든 채로 차중덕의 단서를 찾아 골목골목을 헤매는 최불암의 모습은 옛 수사반장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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