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의 유혹’ 모르겠니? 널 사랑하는 건 나야!
영화 ‘늑대의 유혹’ 모르겠니? 널 사랑하는 건 나야!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0.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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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톱뉴스=이가영 기자] 21일 MBC에서는 특선영화 ‘늑대의 유혹’을 방영한다.

‘늑대의 유혹’은 라이벌 관계인 두 남학생이 동시에 순진한 여학생을 ‘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낭만적 순정 멜로’로 귀여니의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늑대의 유혹’ 줄거리

격과 외모에서 모두 '갓 상경' 한 느낌을 풍기는 한경, 서울에서 엄마와 함께 살기 위해 말 그대로 '갓 상경'하여 강신고로 전학을 온다. 그러나 그녀의 서울 생활은 정신적, 신체적 충격의 연속이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어떤 놈이 던진 실내화가 머리로 날아온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실내화를 던진 반해원이란 녀석이 예삿 녀석이 아니었던 것이다. 인근 학교의 여자애들을 구름처럼 몰고 다니는 원조 킹카 반해원은 허둥대는 한경의 안쓰럽고도 귀여운 모습에 반한다. 그리고 성격대로 저돌적으로 대시한다.

문제는 옆 학교 성권고의 짱 정태성도 바로 이 정한경을 찍었다는 사실이다. 수줍은 듯한 얼굴 뒤에 숨어있는 강한 주먹과 고집으로 뭉쳐진 태성. 자존심과 사랑을 모두 건 둘의 대결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그러나 태성은 한경을 사랑할래야 할 수 없는 운명적인 비밀이 있고, 이를 알지 못하는 한경은 둘 다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결국 한경 곁을 떠나는 태성, 그리고 뒤늦게 태성의 비밀을 알게 된 한경과 해원. 그 녀석들의 가슴 아프지만 밝은 모습이 어른들조차 울린다.

MBC 특선영화 ‘늑대의 유혹’은 21일 밤 12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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