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노회(예장 합동), ‘공로목사 윤남중 기념사업위원회 제3회 신학세미나’
전북노회(예장 합동), ‘공로목사 윤남중 기념사업위원회 제3회 신학세미나’
  • 조인구 객원기자
  • 승인 2018.10.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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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준 학생 등 4명에게 장학금 전달식도 가져 -

 

 

【코리아톱뉴스=조인구 객원기자】대한예수교장로회 전북노회(노회장 강철홍 목사)가 ‘공로목사 윤남중 기념사업위원 제3회 신학세미나를 개최했다.

10월 30일(화) 오전 10시 전주효성교회당(윤희원 목사)에서 마련한 이날 세미나는 노회원 목사· 사모와 관심 있는 전북지역 목회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봉환 교수(대신대학교 부총장 및 신학대학원장)를 강사로 모시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경제, 성경의 경제윤리 및 경제활동의 목적과 윤리적 교훈, 기독교 윤리적 원칙’이라는 주제로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이날 1부 예배는 위원장 박주삼 목사(사랑나눔교회)의 사회로 위원회 회계 박찬섭 장로(전주팔복교회)의 기도와 위원회 최병석 목사(구이중앙교회)의 성경봉독, 전 전북신학교 이사장 박동현 목사(전주동양교회 원로)의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

박동현 목사는 로마서 8장 5절부터 6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성경적 사고방식’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고 윤남중 목사는 성경적 사고방식으로 일평생 목회를 해 오셨던 분으로 모든 목회자들의 사표가 되신 분이셨다”며 “인간의 사고방식은 크게 부정적 사고방식, 긍정적 사고방식, 성경적 사고방식이 있다. 부정적 사고방식은 성경적 사고방식이 아닌 것으로 이러한 사고방식은 나도 망하고 그가 속한 가정과 교회와 사회도 망하게 하기에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절망을 말하지 말고 희망을 말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긍정적 사고방식도 성경적 사고방식이라고 말할 수 없다. 베드로는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버리지 않겠다’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긍정적으로 자신을 과신했지만 결국 예수를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는 과오를 범하고 말았다‘”며 “주님이 나와 함께 하지 않으면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신앙이 성경적 사고방식이다.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2부 윤남중 목사 기념순서는 위원회 서기 최용만 목사(이서제일교회)의 사회로 오재술 목사(광민교회)가 준비한 ‘고 윤남중 목사님의 발자취’영상, 노회장 강철홍 목사(한몸교회)의 환영사, 위원장 박주삼 목사(사랑나눔교회)의 인사, 전북신학교 이사장 유웅상 목사(정읍아멘교회)의 축사 순으로 계속됐다.

강철홍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고 윤남중 목사의 발자취를 다시 한 번 더듬어 볼 수 있도록 신학세미나를 마련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

박주삼 목사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진동시켜야 할 기독교가 빛도 잃고, 맛도 잃으며, 향기를 잃은 꽃처럼 세상 사람들에게 개독교라는 비아냥을 듣는 게 오늘의 현실이다”며 “고 윤남중 목사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교회가 되도록 하자”고 인사했다.

축사를 통해 유웅상 목사는 “호남지역 교회사를 말할 때 전북노회를 빼고는 스토리를 구성하기 어려울 것이다”면서 “지난 역사를 배우고 미래의 역사를 바르게 해 나아가기 위해 신학세미나가 중요한 때 고 윤남중 기념사업회를 통해 진행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했다.

한편, 고 윤남중 사업기념회에서는 유기준(동산교회·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최은재(이서제일교회· 가천대학교), 고예현(예품교회· 전주대학교), 이민우(중화산교회· 원광보건대학교) 학생 등 모두 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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