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 복이와요 산 증인들, 다시 뭉쳐 CBS ‘코미디 학교’개설
웃으면 복이와요 산 증인들, 다시 뭉쳐 CBS ‘코미디 학교’개설
  • 김변호 기자
  • 승인 2018.10.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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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와 손잡고 ‘웃으면 복이 와요 코미디 학교’를 기획하고 후배양성을 목표로 제1기 수강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수강생 모집 포스터.
수강생 모집 포스터.

MBC에서 방영됐던 전설적인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웃으면 복이 와요’의 산 증인들이 다시 뭉쳤다.

CBS와 손잡고 ‘웃으면 복이 와요 코미디 학교’를 기획하고 후배양성을 목표로 제1기 수강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29일(화) ‘웃으면 복이 와요’ 38년간 연출가로 명성을 날렸던 유수열 감독과 코미디언 배일집, 배연정, 김혜정 씨 그리고 김재화 작가와 백성기 대표가 모여 ‘웃으면 복이 와요 코미디 학교’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모임을 가졌다.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웃으면 복이 와요’에 대한 향수를 잊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백성기획 백성기 대표의 제안으로 코미디언 후배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이번 CBS아카데미 ‘웃으면 복이 와요 코미디 학교’는 우리나라 코미디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던 분들을 강사로 초청해서 코메디언 작가와 연기자를 양성 배출하는 목적을 가지고 개설하게 되었다.

좌로부터 코미디언 김혜정, 배연정, 배일집, 김재화 작가, 백성기 기획자, 유수열 감독 등.
좌로부터 코미디언 김혜정, 배연정, 배일집, 김재화 작가, 백성기 기획자, 유수열 감독 등.

강사는 유수열 감독, 김재화 작가, 주병대PD, 코미디언 배일집, 배연정, 이용식, 김학래, 엄용수, 김정열, 황기순, 김혜정, 김진철 등이 참여하게 된다.

MBC ‘웃으면 복이 와요’ 프로그램은 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국민들의 안방극장을 주도했던 프로그램이었다. ‘웃으면 복이 와요’는 2017년 현재까지 총 3차례에 걸쳐 폐지와 부활을 반복했는데, 첫 번째로 방송한(1세대) 웃으면 복이 와요가 한국 코미디 사상 레전드의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1세대는 1969년 8월 14일~1985년 4월 17일, 2세대는 1992년~1994년, 그리고 3세대는 2005년 3월 17일~2005년 10월 20일까지 방영됐었다.

1세대 웃으면 복이와요는 한국 방송사에 길이 남을 전설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서 구봉서, 백남봉, 서영춘, 배삼룡, 송해, 이기동, 곽규석, 남보원, 한무, 남철·남성남, 양훈, 양석천, 배연정, 배일집 같은 쟁쟁한 코미디언들이 출연해서 말 그대로 전국을 들었다 놨다 하며 웃겼던 전설적인 프로그램으로 MBC 창사시절부터 같이한 장수 프로그램이었다.

아직도 50대부터 80대까지는 ‘웃으면 복이 와요’에 대한 기쁨과 웃음을 잊지 않고 향수로 마음에 담고 있다.

제1기 ‘웃으면 복이 와요 코미디 학교’ 수강신청은 http://culture.cbs.co.kr/ 에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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