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초호화 변호, “여러분이 일해 번 회삿돈 수억원이 그들에게 지급됐다”
양진호 초호화 변호, “여러분이 일해 번 회삿돈 수억원이 그들에게 지급됐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1.05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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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캡처
영상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양진호 초호화 변호, 박상규 기자 “경찰이 놀랄 정도”

박상규 기자가 양진호 회장이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고 밝혔다.

박상규 기자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위디스크는 오래 전부터 전관 출신 변호사와 수억원의 자문 계약이 돼 있다”며 “면면이 화려하다. 여러분(직원들)이 일해 번 회삿돈 수억원이 그들에게 지급됐다”고 적었다.

이어 “양진호 회장의 지시로 대학교수 집단 폭행에 가담한 직원과 통화했다”며 “수개월 동안 허위진술과 위증을 교사했던 분은 혼자 사라졌다. 역시 폭행 가담자이자 넘버원처럼 실력을 행사한 양진호 회장의 동생 양진서와 임XX은 지금 미국에 있다”고 했다.

박상규 기자는 “그 화려한 얼굴은(변호인단) 여러분을 변호하지 않는다. 자문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오직 양진호 회장만을 위해 일한다. 양진호 회장은 경찰 소환을 앞두고 더 화려한 변호인단을 구성했다고 한다. 경찰이 놀랄 정도로 말이다”고 썼다.

그러면서 박상규 기자는 “양진호 회장 곁에서 그가 시키는 대로, 때로는 개처럼 뛰었는데 이젠 버려진 사람들. 그들의 고독감과 답답함을 이해한다”며 “잘못을 했다면 참회하고 사실을 말해주면 좋겠다. 진실을 말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했다.

한편 양진호 회장의 폭행과 음란물 유포 방조 등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은 양 회장을 이번주 쯤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2일 경찰은 양 회장 자택과 사무실, 계열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또 경찰은 '셜록'이 공개한 영상 속 폭행 피해자인 위디스크 전 직원 강모 씨도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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