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신성일, 까무러쳐서 넘어가는 순간에도…”
엄앵란 “신성일, 까무러쳐서 넘어가는 순간에도…”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1.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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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캡처
보도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엄앵란 “신성일, 내가 존경할 만해서 55년 살았다”

55년을 부부로 함께했던 엄앵란이 신성일을 애도했다. 
 
지난 4일 엄앵란은 "우리 남편은 영화 물이 뼛속까지 들었다. 까무러쳐서 넘어가는 순간에도 '영화는 이렇게 찍어야 한다'고 했다"며 "그걸 볼 때 정말 마음이 아팠다. 이런 사람이 옛날부터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한국 영화가 나온다는 생각에 넘어가는 남편을 붙잡고 울었다"고 말하며 고인과의 마지막을 추억했다. 

이어 "내가 존경할만해서 55년을 살았지 흐물흐물하고 능수버들 같은 남자였으면 그렇게 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신성일은 4일 오전 2시 30분께 전남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발인은 6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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