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여름철 수방업무 종료에 따라, 수방근무에 전념했던 빗물펌프장 소속 직원들이‘홀몸어르신 가정을 위한 무료 전기시설물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가정 내 겨울철 전기안전사고와 화재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이달 말까지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총 200여 가구를 신청받아, 다음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홀몸어르신 가정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근무는 지역 내 빗물펌프장 5개소 근무인원 총 10명이 2인1조로 각 가정을 방문해, 전등, 스위치, 콘센트, 누전차단기 등을 점검하며, 노후되거나 불량 설비된 시설을 즉시 교체하고 보수한다.
아울러 전기설비에 대한 전체적인 점검이나 정비가 필요한 경우는 시설물관리자에게 상세히 설명해 조치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각 부서별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안전검점을 실시한다.
우선, 23일부터 27일까지는 지역 내 노인주거복지시설, 경로당 등 총 89개 어르신복지시설에 대한 화재대비 피난시설 유지관리, 누전차단기 및 경보기 정상 작동여부, 한파 및 폭설대비 제설장비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아동복지시설 19개소,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는 자양·중곡·광장종합사회복지관 등 종합사회복지시설 3개소에 대해 안전교육훈련, 책임보험가입여부, 소방안전관리, 전기·가스안전관리, 겨울철 긴급재난안전, 건강관리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구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항은 관계법에 따른 행정조치 및 지속적으로 이행 상황을 수시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구는 겨울철 거리 노숙인 보호대책을 수립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 야간 노숙인 거리 상담반 운영을 통한 야간 순찰 및 상담활동 강화 ▲ 동사 예방을 위한 침낭, 겨울옷 등 구호물품 지급 ▲ 응급상황 발생 시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신속한 대응조치 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점검을 통해 홀몸어르신을 비롯한 지역 내 소외계층이 안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아울러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설 관계자들이 시설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