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인권팀, 제네바에서 '제4차 탈동성애인권국제캠페인' 실시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인권팀, 제네바에서 '제4차 탈동성애인권국제캠페인' 실시
  • 변진주 기자
  • 승인 2018.11.10 0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엔제네바본부 앞에서 제4차 탈동성애인권국제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유엔 제네바 본부에서 켐페인을 벌이고 있다. 톱뉴스.
유엔 제네바 본부에서 켐페인을 벌이고 있다. 톱뉴스.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사무총장 김규호 목사는 '제4차 탈동성애인권국제캠페인'을 펼치기위해서 지난 11월 4일 인권캠페인팀과 함께 제네바에 도착했다.

인권캠페인팀은 4일 오전 10시 제네바 소재 OHCHR(Office of the 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을 방문하여 탈동성애인권보호 선언문과 안토니오 구테헤스 (Antonio Guterres)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내는 서신을 전달했다. 

성소수자인권 담당자와의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관련문건들을 접수하고 탈동성애인권보호에 유엔이 앞장 서달라고 강력하게 요청을 했다. 또한 오전 11시 유엔제네바본부 앞에서  제4차 탈동성애인권국제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캠페인 단장 김규호 목사는 인사말에서 "2015년 세계인권선언일 뉴욕 유엔본부 앞 캠페인을 시작으로 뉴욕과 제네바를 교차 방문하는 탈동성애인권국제캠페인이 벌써 4 차를 맞이했다. 지난 4년동안 지속적으로 방문과 메일 및서신을 통해 유엔이 탈동성애인권보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지만, 유엔은 2017년 7월 단 1차례 이메일로 담당자와 협의하겠다는 내용의 답장을 보내온 후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유엔이 소수자 인권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동성애자들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외면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 탈동성애자들은 지금도 유엔의 잘못된 소수자인권정책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동성애 치유의 체험과 탈동성애의 당위성을 동성애자들에게 주장하면 동성애자들의 인권유린했다고 비난을 받고 심지어는 감옥에 보내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각국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유엔의 독선적이고 잘못된 인권정책에 반대하며 유엔이 탈동성애인권보호에 앞장설 때까지 유엔을 항의방문하는 국제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다. 또한 매년 2 차례 10개국에서 실시되는 탈동성애인권전세계동시집회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 탈동성애인권보호는 반드시 이뤄내야할 우리의 사명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인권캠페인팀은 탈동성애인권선언문을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하며 "유엔은 동성애자들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먼저 보호하라"로 외치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들은 2019년도 제5차 캠페인은 뉴욕 유엔본부 앞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