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가수 최양숙, 나이 82 맞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남경주-박유덕-박정원 X 영지 X 김용진 X 벤-하은 X 정세운 X 포레스텔라 출연
‘불후의 명곡’ 가수 최양숙, 나이 82 맞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남경주-박유덕-박정원 X 영지 X 김용진 X 벤-하은 X 정세운 X 포레스텔라 출연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1.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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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사진 : KBS

 

[톱뉴스=이가영 기자] 가수 최양숙이 '불후의 명곡'으로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 화제다.

성악가의 꿈을 안고 서울대 성악과에 진학하며 촉망받는 성악가로 주목받았던 최양숙은 1959년 KBS 라디오 드라마 '어느 하늘 아래서'의 주제가 ‘눈이 내리는데’로 전격 데뷔, 이후 ‘황혼의 엘레지’로 크게 이름을 알리며 1960~70년대를 풍미한 대한민국 1세대 샹송 여가수.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성악에 기초한 클래식한 창법으로 대중가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를 받은 최양숙은 국내를 넘어 샹송의 본고장인 파리를 비롯한 해외 각국을 순회하며 독보적인 행렬을 이어가다 1990년대 이후 활동을 중단, 좀처럼 방송에서 모습을 보기 어려웠으나 10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오랜만에 컴백해 방송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1937년생인 최양숙은 나이 82세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평소 애청하는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는 출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1967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박람회에 참여해 대한민국 대표로 샹송을 부르는 등 해외 순회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예술계 역사를 썼던 화려한 활동 일화들을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고.

한편, 이날 출연자로는 창작 뮤지컬 ‘1446’의 뮤지컬 배우 남경주, 박유덕, 박정원과 영지, 김용진, 벤과 하은, 정세운,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까지 총 6팀이 출연, 전설 최양숙의 명곡들을 다채롭게 재해석해 풍성하고 깊이 있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최양숙 편’은 오늘, 10일(토)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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