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 교단 소속 목사 성추문 성명서 발표
예장합동총회, 교단 소속 목사 성추문 성명서 발표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8.11.1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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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임원, 해당 목사 모든 공직 제한 ... 성윤리 교육 강화 · 재발방지 제도 마련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이승희 총회장이 직원수련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이승희 총회장이 직원수련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인천 소재 모 교회의 성추문과 관련해 총회임원회(총회장:이승희 목사)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단 구성원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사건에 대해 교단차원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목회자의 성추문 사건이 목사 개인의 문제로 취급하기에는 사태가 심각하고, 이를 통한 교단 및 한국교회에 미칠 악영향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총회임원회를 신속하게 움직이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 명 서>

목회자 성추문 문제로 부끄럽고도 가슴 아픈 일에 직면해 있습니다.

먼저 이 일로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한국사회 앞에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도 교단의 대표자로 깊이 통회합니다.

총회는 이번 사태를 주시하며 엄정한 사실규명을 통하여 해당자들에게 엄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교단 내 성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함으로 자정능력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한국교회와 민족의 희망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8년 11월 8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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