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여교사 사건, 누구 말이 맞는 거야? 팽팽하게 맞선 양측
논산 여교사 사건, 누구 말이 맞는 거야? 팽팽하게 맞선 양측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1.12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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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방송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논산 여교사 사건이 충격을 안겼다.

지난 11일 충남 논산의 한 고교에서 기간 교사로 근무한 30대 여성의 남편은 자신의 아내가 지난해 고교 3학년 A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남편은 또 이를 눈치 챈 A군의 친구 B군이 지난해 A군이 학교를 자퇴하자, 이 여교사에게 접근해 불륜 사실을 외부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또 다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현재 A군은 지난해 학교를 자퇴했으며, B군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교사의 남편은 여교사와 A군이 평소 친밀하게 주고받았던 문자 메시지를 근거로 제시했다.

의혹을 받고 있는 여교사는 지난 4월 학교에서 권고사직 처리됐고, 8월에는 남편과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논산 여교사 사건 관련 해당 고교측은 12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여교사가 학교를 떠나게 된 건 A군이 해당 교사를 폭행했기 때문"이라며 "교사가 심리적으로 시달리다 자진해서 사직서를 냈다"고 선을 그었다.

또 B군 측도 "여교사와 성관계를 한 적도 없고, 협박한 적도 없다"며 "(여교사의) 남편에 대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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