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여교사 카톡, 가정 파탄 원인이 그녀에게 있었다는 근거?
논산 여교사 카톡, 가정 파탄 원인이 그녀에게 있었다는 근거?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1.13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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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타트뉴스
사진 : 스타트뉴스

 

[톱뉴스=이가영 기자] 논산 여교사 카톡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논산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해 8월과 9월 기간제 보건교사로 근무했던 30대 여교사의 전 남편 B씨는 아내가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인 제자 A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들의 관계를 눈치 챈 A군의 친구 B군은 A군이 자퇴한 뒤 접근해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스타트 뉴스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여교사와 A군과 나눈 카톡 내용을 입수해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는 보도에 따르면 여교사는 A군에게 "약국가서 임신 테스트기 사다 놔", "임신하면 어떡해. 어쩐지 아기 갖고 싶더라. 결혼하자"고 말했고, A군은 "너 노렸어"라고 답한다. 또 A씨는 "자기가 제일 조심해야 돼", "알았어요. 보고 싶어. 가슴 두근거린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해당 메시지는 지난 7월 남편이 낸 이혼 소송에서 가정 파탄의 원인이 A씨에게 있다는 판결이 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학교 측은 "해당 여교사가 학교를 떠나게 된 건 A군이 해당 교사를 폭행했기 때문"이라면서 "교사가 심리적으로 시달리다 자진해서 사직서를 냈다"며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B군 측도 "여교사와 성관계를 한 적도 없고, 협박한 적도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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