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토론회
“역사교과서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토론회
  • 김시온
  • 승인 2015.11.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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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화해를 위한 사회적 대화모임』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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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원 국민기자〕『진실과 화해를 위한 사회적 대화모임』에서는 2015년 11월 26일(목) 오전 10시 조계종「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지하공연장에서 ″역사교과서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 ″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현재 한국 사회는 진영의 벽을 허물고, 주요 사회 의제들을 편견 없이 합리적으로 다뤄나갈 사회적 대화와 공론의 장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보수 진보 중도 내에 뜻있는 이들 20여명이, 우리 사회의 이념적 갈등이 도를 넘어,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협할 지경에 이르렀음을 자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서로의 얘기를 듣는 소통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도법스님의 초청으로,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서경석 목사가 호응하여, 2014년 11월에 만들어진 보수-중도-진보 간 대화 모임으로, 2014년부터 정기적으로 주요 사회 의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진실과 화해를 위한 사회적 대화모임』을 진행해 오고 있다.

►도법스님(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


대화모임측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정점으로 우리 사회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어 공개적인 대화의 자리를 열고 그 해법을 찾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했다.


보수-중도-진보를 대표하는 서경석목사, 도법스님, 이수호 이사장이 발표자로 나섰고, 황도근 상지대 교수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도법스님(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모두가 진실과 사실 앞에 정직해야 하며 검허하고 성실하게 진실을 인정하고, 존중하여 받아들이는 길만이 우리 삶과 우리사회를 병들게 하는 이념 싸움이 더 이상 불타오르지 않도록 하는 확실한 길이라며 오늘 마련된 이 자리가 진실과 사실을 존중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서로 손잡고 활짝 웃으며 함께 가는 출발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수호 이사장(전태일 재단)


이어서 이수호 이사장(전태일 재단)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진지하게 대화하며, 너무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풀어 갔으면 좋겠고 진정한 만남과 대화와 소통만이 모든 어려운 문제를 푸는 열쇠다”라고 했다.


서경석 목사(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공동대표/ 집행위원장)는 “지금부터 새로운 역사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서로 죽이는 전쟁이 아니라 누가


►서경석 목사(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공동대표/ 집행위원장)


더 좋은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가의 경쟁으로 갔으면 좋겠고 대안교과서가 국정교과서 보다 대한민국을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하는 교과서가 될 수도 있으며 북한을 혹독하게 공격하지 않더라도 북한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정직한 교과서가 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토론자로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과 이부영 전 국회의원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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