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왕 생일파티, 왜 자꾸 우리를 건드리나?
서울 일왕 생일파티, 왜 자꾸 우리를 건드리나?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2.06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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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캡처
보도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서울 일왕 생일파티 논란이 일고 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주한 일본대사관 측은 6일 서울 남산의 한 대형 호텔에서 일본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을 기념해 각 재외공관에서 주재국 인사들을 초청해 축하 리셉션을 연다. 

문제는 이날 열리는 일왕 생일파티 행사 초청장이 한국 중앙부처 공무원에게도 발송됐다는 점. 

한 외교부 관계자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관련 업무를 하는 외교부 이외 일반 부처에도 보내는 거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마도 일본 대사관 소속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업무적으로 알고 있던 일반 공무원들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초대장을 뿌린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은 비밀로 숨겨져 있으며 행사장 일대 경찰들의 삼엄한 경비가 있었고, 초대장이 있어야만 출입 가능, 행사장 촬영도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에 따르면 주한 일본대사관 측은 초청장을 보낸 명단과 대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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