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인생’ 한 소년의 ‘첫번째 아홉수’ 세상살이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김석-이세영-정선경-지대한 출연
‘아홉살 인생’ 한 소년의 ‘첫번째 아홉수’ 세상살이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김석-이세영-정선경-지대한 출연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2.17 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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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BS
사진 : EBS

 

[톱뉴스=이가영 기자] 영화 ‘아홉살 인생’이 화제선상에 올랐다.

2004년 제작된 영화 ‘아홉살 인생’은 윤인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석, 이세영, 정선경, 지대한 등이 출연했다.

위기철 원작소설 ‘아홉살 인생’은 2002년 MBC-TV 프로그램 '느낌표'에 소개되어 대중적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된 작품. 

하지만 이미 그 전부터 한 소년의 '첫번째 아홉수' 세상살이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매니아 층을 확보한 작품이다.

교보문고 7주 연속(2002년 7월 10일~8월 27일) 베스트셀러 1위 및 2002년 연간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1991년 첫 출간, 10대에서 40, 50대까지 폭넓은 독자층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셀러 '아홉살 인생'. 2004년 봄, 드디어 '집으로...' '선생 김봉두'를 잇는 최고의 감동드라마로 영화화된다.

'아홉살 인생'의 영화화를 위해 한국영화 제작의 산증인 '황기성사단'. 그리고 이 감동드라마의 완성도 높은 영화 작업을 위해 실력파 스태프들이 뭉쳤다. '마요네즈'에서 신인답지 않은 드라마의 견고함을 보여준 윤인호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시나리오는 '약속' '와일드 카드'의 각본을 담당했던 이만희 작가의 손을 거쳐 보다 상큼한 유머와 가슴 따뜻한 감동이 살아있는 영화로 탄생하게 된다.

에피소드가 중심이 되는 소설에서 벗어나, 아홉살 두 주인공의 사랑이야기가 주축을 이루며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서울의 산동네였던 소설 속 배경이 영화에서는 경상도로 바뀌면서 좀 더 구수하고 개성 강한 배경으로 탄생한다. '아홉살 인생'이 145번째 작품인 전조명 촬영감독은 연륜이 묻어나는 섬세한 촬영기술로 가슴 따뜻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이 담긴 아름다운 영상을 보여준다.

이주생 조명감독은 모두의 기억 속에 가장 가슴깊이 남을 '아홉살 그 때'를 회상시키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도 따뜻하고 강한 빛에 도전하고 있다. 각 작품에 맞는 색감을 정확히 끄집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신점희 미술감독은 '아홉살 인생'의 색깔을 '올리브 그린'으로 정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정겨움이 살아있는 화면을 그려내고 있다. '미인' '꽃섬'을 통해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던 노영심이 영화음악을 담당, 아이들의 발랄함과 함께 인생의 아련함, 쓸쓸함을 동시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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