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뉴스=이가영 기자] 서강대 학생회장 투신 소식이 전해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시 A씨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 교내의 한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A씨는 투신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말이 많아지니 상식이 사라진다. 내 소신을 지키기 어렵다”며 “내가 떠나야 내가 몸 바친 곳이 산다. 내가 떠남으로써 모든 게 종결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에게 그동안 너무 고맙고 사랑하고 그리고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A씨는 서강대 학부 학생회장으로, 지난해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이 사퇴하자 총학생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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