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소란-루피&나플라-정승환-펀치 출연
‘유희열의 스케치북’ 소란-루피&나플라-정승환-펀치 출연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1.1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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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사진 : KBS

 

[톱뉴스=이가영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1월 8일 녹화를 마쳤다.  

인디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대세 밴드 소란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하루에 최대 10개까지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할 정도로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일명 ‘라디오 계의 유재석’ 고영배는 “최근 모든 라디오를 끊었다”며 그 이유를 밝혀 궁금함을 자아냈다. 또한 멤버 이태욱은 최근 달라진 위상을 고백했는데, 방탄소년단의 연말 특집 무대에 참여한데 이어 앨범 및 믹스테잎 작업에 기타로 참여했다고 자랑했다.  

매번 획기적인 기획의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 강자로 불리는 소란은 스케치북이 방송되고 바로 다음날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평소의 친근한 느낌과는 달리 “경외심 드는 슈퍼스타 컨셉으로 준비 중”이라 설명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한 소란은 매년 연말 콘서트에서만 보여주는 특별 이벤트를 공개했다. 바로 소란 콘서트에 오기 위해 같은 시기에 열리는 다른 콘서트를 포기한 이들을 위해 준비한 ‘기회비용 메들리’. 소란은 재치와 실력을 모두 담은 이 이벤트를 살짝 공개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은 이들은 “우리가 히트곡만 가지면 가요계는 끝난다”고 근거 있는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소란은 지난달 발표한 신곡 ‘행복’과 화려한 편곡을 자랑하는 ‘Your Love’ 무대를 선보였다.  

미국 본토 힙합 스웨그를 자랑하는 두 래퍼, 루피와 나플라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쇼미더머니>를 통해 선보였던 ‘Save’와 ‘Sunbbang’ 무대로 등장한 두 사람은 우승자와 준우승자 답게 객석을 감탄케 하는 랩 실력을 선보였다. 반면 이어진 토크에서 루피와 나플라는 지상파 첫 출연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는데, 유희열의 첫인상으로 “음악 교수님 같다”며 소감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꼬, 빈첸, 하온, 매드클라운 등 스케치북에 출연해 가창력을 뽐낸 여러 래퍼들에 이어 루피와 나플라 또한 반전 노래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뮤지션을 소개했다. 다듀를 꼽은 나플라에 이어, 루피는 타블로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고백했는데, 이런 루피를 위해 타블로와의 깜짝 전화 연결이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루피와 나플라는 올해부터 다이나믹 듀오와 슈프림팀을 잇는 듀엣 프로젝트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소란, 루피&나플라, 정승환, 펀치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11일) 밤 24시 25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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