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 강북구 청소년 희망원정대 태백산 등반하며 7기 활동 마무리
「강북구청」 강북구 청소년 희망원정대 태백산 등반하며 7기 활동 마무리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1.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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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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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뉴스=김시온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청소년희망원정대 학생들이 16일(수)~18일(금) 2박 3일간 태백산 겨울캠프에 나선다.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기수를 배출해 7기를 맞은 원정대는 이번 여정을 통해 중2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정신을 길러주며 1년 활동의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도 엄홍길 대장과 희망원정대 학생들, 엄홍길휴먼재단, 전문 산악지도자 등 80여 명이 참여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도 마무리 일정까지 청소년들의 모험과 함께한다.

캠프 첫날인 16일(수) 오전 8시 서울 강북구에서 출발한 원정대는 강원도 삼척시에 소재한 환선굴 견학 후 레크리에이션 및 친목활동을 이어간다.

둘째 날에는 오전 9시부터 석탄 박물관 관람을 시작해 낮 12시에는 태백산을 등반 한다. 산행코스는 유일사에서 천제단을 지나 당골광장까지 약 4시간 구간이다.

산행 후 오후 7시부터는 엄홍길 휴먼원정대 영상을 보면서 집념과 열정을 배워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을 전함으로써 이들의 능동적 자질을 키우기 위해서다. 엄 대장이 산행을 하며 겪었던 장면에는 역경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가 담겨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셋째 날인 18일(금) 일정은 태백시에 있는 안전체험관을 둘러보는 시간이 주를 이룬다.

구는 같은 날 오후 4시에 강북청소년수련관(강북구 수유동)에서 7기 원정대 수료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원정대원들 중 가장 모범적인 남녀 학생 12명이 선발된다. 이들 가운데 우수학생 10명은 오는 2월 14~15일 한라산을, 최우수 학생 2명은 3월께 히말라야를 등반하게 된다. 해마다 최우수 인원 2명씩만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우수 학생 10명을 추가로 선정해 한라산에 오르는 기회를 부여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희망원정대의 1년 일정을 시작할 때와 마무리 시점의 학생들 표정은 사뭇 다르다.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의 산행이 학생들의 호연지기, 긍정적․적극적인 마인드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북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북구 청소년희망원정대는 2012년도에 엄홍길휴먼재단, 강북구,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인성발달을 위해 뜻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엄홍길휴먼재단이 대학생 멘토를 지원하고 강북구가 계획 수립과 예산을 지원한다. 참여 학생 선발은 성북강북교육지원청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강북청소년수련관에서 각각 추진하고 있다.

학교별 중학교 2학년 학생 5명씩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기수별 총 6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서울근교 북한산, 도봉산 등반과 태백산 등반, 육군 제12사단 병영체험 등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한국행정학회 행정사례연구회와 한국정책기획 평가원 벤치마킹선정센터가 공동주최한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대회 우수 행정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출처=강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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