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손혜원, 주변인들에게 목포의 집들 사게 한 건…”
황교익 “손혜원, 주변인들에게 목포의 집들 사게 한 건…”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1.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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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황교익 SNS 캡처
사진 : 황교익 SNS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황교익 손혜원 언급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교익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간의 뇌에는 패턴이 존재한다. 동일한 사물과 현상에 대해 사람마다 해석이 달라지는 것은 이 패턴 때문이다”라면서 “보통 사람들의 뇌에 장착된 패턴으로 손 의원의 일을 인식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오히려 옳은 일을 하였다”라고 말했다.

황교익은 “손혜원 의원이 주변인들에게 목포의 집들을 사게 하였다. 손 의원은 근대문화재를 일상에 끌어넣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하였고, 이도 그런 일 중의 하나일 것이라는 짐작은 그의 말만으로 충분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소유 방식으로 봐서도 투기라고 보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황교익은 세상일을 돈벌이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뇌의 패턴’에 대해 비판하면서 “돈벌이에 불리한 일을 기꺼이 하는 사람도 있다. 세상의 모든 일을 돈벌이에 맞추어 인식하는 패턴을 뇌에 장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일이 절대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혜원 의원에 대한 비난의 글을 보면서 걱정이 되는 것은, 손혜원 의원이 아니다. 이 사회의 모든 일이 돈벌이와 관련되어 있다는 패턴의 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런 패턴의 뇌가 많을수록 사회는 각박해진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손혜원 의원은 황교익의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일면식도 없는 황교익선생님. 제 뇌까지 파악하고 계시네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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