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부친 논란, 특혜인가 정상적인 절차에 따른 것인가? ‘구설’
손혜원 부친 논란, 특혜인가 정상적인 절차에 따른 것인가? ‘구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1.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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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캡처
보도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혜원 부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7일 손혜원 의원 부친인 손용우 선생(1997년 작고)의 건국훈장 수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손용우 선생은 1982·1985·1989·1991·2004·2007년 총 6차례에 걸쳐 보훈신청을 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손용우 선생은 광복 후 조선공산당 공산청년동맹 서울지부 청년단원으로 활동한 사회주의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원 측은 지난해 2월 다시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을 했고, 6전7기 만에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 대변인은 "손혜원 의원이 여당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지난해 부친에 대한 건국훈장 수여가 손쉽게 결정됐다"며 "권력형 특혜가 아니면 설명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4월 개선된 심사 기준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광복 이후 행적이 불분명한 분들에 대한 포상이 그동안 보류돼 왔는데, 북한 정권 수립에 직접 기여하지 않은 경우 독립유공자로 포상하도록 완화된 기준을 지난해 광복절 심사부터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재심의 경우 독립운동 관련 자료가 이미 제출됐기 때문에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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