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을 노래하다
김광석을 노래하다
  • 김숙희
  • 승인 2016.01.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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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교 여행


<김광석 초상화가 그려져 있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초입>


기자는 신년 연휴에 가족과 함께 대구 근교 여행의 첫코스로 대구 방천시장에 있는 김광석 거리를 찾았습니다.


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 450길.

방천시장 일대 벽화거리인‘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김광석을 다시 떠올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입니다.

일본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고작 300m 남짓 되는 이 길은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등 가을에 들으면 딱 좋은 음악을 남기고 떠난 가객 김광석을 기리기 위한 ‘김광석 길’입니다.


김광석은 대구 중구 대봉동(달구벌대로)에서 태어났으며, 방천시장에서 전파사를 하던 아버지와 함께 다섯 살까지 이 곳 에서 살았습니다. 

김광석 길이 조성된 골목은 김광석이 실제로 어린 시절 친구들과 뛰놀던 곳이기도 합니다.

초상화와 조형물 70여점으로 채워진 거리, 골목마다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오는 애잔한 선율과 함께 낭만의 계절을 맞아 80년대의 아련한 기억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김광석 거리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특히 가슴을 저미는 노랫말과 에세이 구절들, 골목 한쪽에는 '불량 식품'을 팔던 문구사도 있고, 사연과 신청곡을 받던 라디오 부스, 이 분위기는 김광석이 있던 그때를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장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방천시장에서 먹거리들과 재래시장 구경들.


아직은 쌀쌀한 날씨지만 가까운 김광석 거리로의 추억 여행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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