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 토크쇼 J’ 언론은 ‘미세먼지’로 무엇을 노리나? &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 질문을 국민들이 불편하게 느낀 이유
‘저널리즘 토크쇼 J’ 언론은 ‘미세먼지’로 무엇을 노리나? &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 질문을 국민들이 불편하게 느낀 이유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1.2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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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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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뉴스=이가영 기자]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들의 토크를 통해 한국 언론 보도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KBS 1TV ‘저널리즘 토크쇼 J’. 이번 주는 미세먼지 정책을 흔드는 보도,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과 언론인의 공직 진출을 짚어본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에서 사상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자 언론들은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을 흔드는 보도들을 쏟아내고 있다. 미세먼지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의 실태를 담거나 정부의 대응이 미진하다는 점을 들어 특정 계층을 자극하고 있다.

심지어 미세먼지 악화가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이라는 왜곡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저널리즘 토크쇼 J'는 국내 요인을 줄이기 위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실효성을 비판하면서 한편에서는 원자력 에너지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언론들의 이중성을 살펴본다. 또한 원전을 대체하기 위한 화력발전의 가동률과 미세먼지 증가량의 상관관계를 연결 짓는 기사들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문제도 다뤄본다.

지금처럼 정권 비판 소재로 미세먼지를 다뤄서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미세먼지를 보도하는 바람직한 언론의 역할을 제시한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두 번째 신년 기자회견이 열렸다. 역대 기자회견과 비교해 소통 강화에 중점을 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지만 일부 기자의 질문 태도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대통령에게 경제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는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냐?"고 질문한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은 "무례하다"와 "기자로서 할 만하다"로 엇갈렸다. '저널리즘 토크쇼 J'는 김예령 기자의 질문을 국민들이 불편하게 느낀 이유를 분석하는 동시에 해외 국가지도자의 기자회견은 우리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를 통해 이번 논란을 살펴본다.

최근 청와대 비서진이 개편되면서 MBC 출신 윤도한 기자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여현호 한겨레 기자가 국정홍보비서관에 임명됐다. 이들이 현직에서 청와대로 이동하는 데는 불과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언론계 내부에서는 언론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강조한 문재인 정부가 '폴리널리스트'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폴리널리스트' 논란의 쟁점과 대안에 대해서 모색해본다.

'저널리즘 토크쇼 J - 언론은 '미세먼지'로 무엇을 노리나?' 편에는 저널리즘 전문가 정준희 중앙대 교수, 팟캐스트 진행자 최욱, 장부승 일본 간사이외국어대 교수, 손수호 변호사, KBS 이정훈 기자, 송수진 기자가 출연한다.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신개념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J'는 이번 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K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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