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8강 반응, 대도시 주요 도로 오토바이가 점령…부부젤라 끊이지 않아
베트남 8강 반응, 대도시 주요 도로 오토바이가 점령…부부젤라 끊이지 않아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1.21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 캡처
방송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베트남 8강 반응은 어땠을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0일 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요르단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베트남 현지 분위기는 경기 전만 해도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대규모 단체 야외 응원전은 펼쳐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후반 6분 스트라이커 응우옌 꽁푸엉이 동점 골을 뽑아내는 순간부터 베트남 전역이 거대한 응원장으로 변했다.

특히 베트남 마지막 키커가 득점에 성공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짓자 축구 팬들은 일제히 기립해 박수를 보내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경기가 끝난 후 하노이와 호찌민 등 대도시 주요 도로는 승리를 자축하는 축구 팬들의 오토바이가 점령했으며 부부젤라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도 박항서호의 8강 진출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베트남 매체들은 일제히 자국대표팀의 8강 소식을 전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베트남 언론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응우옌 쑤언 픅 베트남 총리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박항서 감독 그리고 선수단은 팀에 귀중한 선물을 안겼다. 이들은 어려움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베트남의 정신을 보여줬다"면서 "의지와 에너지가 정말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